방콕 씨뷰
외국인 한 명도 방문하지 않았을 때 진짜 우리만 알기로 하고
한국에서 가끔 손님이 오거나 이럴때 데리고 간 곳이다.
방콕에 살아도 전부를 알 수 없듯이 이곳을 태국인 이 알려줘서 다녀왔는데
그 인상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아마도 10번은 넘게 다녀온 듯하다.
처음 방문은 2014년도쯤 인가.. 외국인이 와서 주문을 하니 직원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뭐든 새롭고 신기한 건 죄다 해 볼 때이니 놀랄 일이기도 하다.
기다란 보트를 타고 간다. 인당 50밧 승차권을 구매
긴 수로를 지나 강과 바다를 만나는 지점
거침없이 파도가 일렁 인다
배가 뒤집어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자동차 엔진을 개조해서 프로펠러를 돌린다.
아주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데 배 앞 머리 보다 엔진 바로 앞에 타야
바닷물을 덜 맞는다.
많이 타본 입장에서 배에 승선할 땐 맨 뒤로 가서 앉는다
한자리에 두 명 앉을 수 있고 사람들은 거의 20명 정도 탑승 한다.
파도가 일렁이고 물 튀기면서 도착한 곳
바다 위에 거대한 시푸드 가게
나무를 바다에 지지대 역할을 하고 그 위에 시푸드 가게를 지었다.
이게 진짜 씨푸드 가게가 아닐까
태국 방콕에 살면서 이런 곳은 처음이었을까 처음 그 느낌이 너무 강했다.
엇 여긴 전화기가 안 터져요
모든 게 다 맛있다.
방콕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고 갈 곳도 많은데
배 타고 여기까지 와서 태국음식을 또 먹는단 말인가
바다 위에서 먹는 건 이건 새롭지 않은가
주문을 받는데 태국어 메뉴판을 주고
종이와 펜을 준다
써서 달라는 이야기인데
휘둥그레 직원을 바라보니 그냥 웃고 말았다.
사진은 없고 글자만 가득한 메뉴판이었다는 점
다행히 태국인이 따라가서 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늘 먹던 대로 주문
농어 튀김?
태국은 생선을 이렇게 다 튀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이다.
한번 먹어 보면 그 맛은 진 하다. 생선도 이런 맛을 내는구나 싶다
처음에 통닭인 줄 알았다는
오징어 레몬그라스 찜
이 요리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태국을 떠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잊어 먹은 것 같네요
시큼한 국물 레몬그라스의 맛과 마나오(작은 녹색레몬) 맛이 국물을 시큼 시큼
팍치의 향기가 물씬 오징어의 쫄깃한 맛과 어우러진다.
우리가 아는 똠양꿍과 다른 맛인데 이 찜도 맛 들이기 시작하면 중독이다.
숯불에 구운 새우
태국은 새우가 2가지이다.
여기 새우는 바다 새우이고 일반적인 식당에서 파는 새우는 양식새우인 흰 다리새우이다.
학명으로는 바나메이 흰 다리 새우는 머리를 먹으면 안 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은 머리를 먹고 복통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잘 구워진 새우 정말 맛있네요
뿌님 게살 볶음밥
게살 중에 껍데기가 들어간 볶음밥도 있지만 뿌님 이라고 게 살만 있는 볶음밥을 말한다.
계란을 웍에 잘 구워서 그 위에 게살과 밥 야채를 잘 볶는다 그러면 계란이 밥에 입히듯이 나온다.
이게 태국음식의 기본
다른 음식은 먹느라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아쉽네요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낮에 와서 바다 구경도 실컷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사람들과 영상도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배를 타고 육지로 가고 있습니다.
해가 뉘엿 뉘엇 지니 아쉬움이 남네요
배를 타고 집으로 가는 내내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맛집을 다니는 재미가 이런 게 아닐까요
아직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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