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동 콩밭골 순두부 20년 전통

콩밭골 순두부 

오래전 추억 속에 있던 깊은 해물 순두부 맛을 잊지 못했다.

그 가게를 찾을려고 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처음 있었던 가게에 가서 이전한 가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한다.

근방 일대에 모든 순두부 가게에 가서 맛을 다 봤다.

우연히 이곳이 맛집이라 해서 갔었는데 사장님에게 혹시 코너에 있었던 곳이

아 네네 맞아요 거기 저희가 했었습니다라고 한다 

 

보물 찾기에서 1등 걸린 느낌이네요

 

 

상차림

기본 찬이다.

차린 건 없어 보이지만 다 맛있다.

계란 프라이는 구워져서 나온다. 반찬도 맛있다.

 

 

순두부에 기본은 비비는 게 아닌가

계란 하나 척 올리고 밥 넣고 순두부 쓰쓰고 비벼서 먹으면 그야말로 캬 

끝난 거죠 먹는 방법은 이미 손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해물 순두부

아주 팔팔 끓여서 나옵니다.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요

국물맛을 보니

 

아 찡 하다 

오래전 기억 속에 맛이 혀끝에서 느껴지네요

막상 먹어보니 다행이다 싶다 다시 이 집에서 순두부를 먹게 될 줄은 

 

 

작지만 국물맛을 내기엔 충분한 게도 들어가 있다

순두부는 정말 부드럽다 간도 딱 맞고 전체적으로 안 짜다

짜기만 하고 얼큰한 순두부가 아니란 말

 

 

입 맛 까탈스러운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서로 말 한마디도 안 했다 ㅋㅋ

그만큼 맛난다는 거지

할머니도 맛있다고 한다 안 짜서 좋고

콩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마지막까지 전부 다 먹고 나서야 하신 말이 이 집은 맛집이네 

 

11:00 ~ 21:00 영업

매주 일요일 휴무

금정구 무학송로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