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총각 대게 맛집 가보기

기장 대게

게의 일종인 꽃게를 대부분 생각하는데 다리마디가 대나무처럼 길다 하여 대게라는 명칭이 붙었다.

대게라고 만들어진 이름이 지금 까지 불린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11월에서 3월까지 인데 지금이 끝물이라 비교적 가격이 싸다.

사실 먹어야 한다면 지금 먹어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이 든다.

한참 비쌀 때는 킬로당 8만 원 까지도 했다.

대게는 시가로 메겨지는데 지난주엔 43000원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기장시장 안에 대게집이 많다 

무수히 많은 대게집에서 서비스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 

어디가 좋고 나쁘고는 개개인마다 취향이 있고 사장님의 재간에 달렸다.

난 총각대게를 자주 이용한다.

끼워 달라고 흥정을 하거나 말만 잘하면 볶음밥 정도는 서비스로 해준다 

 

기장대게

총각대게

아주 오래전부터 왔던 곳이라 사실 어떻게 하면 흥정을 하거나 서비스 부분에서 이겨 먹을지 아는 곳 

그렇다 보니 조금은 덜 부담스럽기도 하다. 

푸짐한 대게를 보니 다시 먹고 싶을 만큼 시선이 고정되기도 한다.

 

게를 파 먹는 긴 막대를 주는데 잘 파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먹기 좋게 대게를 갈라놓았다 손으로 딱 잡으면 쏙 빠지게 해 놓은 게 좋다

그냥 입속으로 쏙쏙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도 가게만에 특징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게 또 대게 먹는 재미 아닌가 싶다.

 

기장대게

제철에 가야 이렇다

제철 음식은 제철에 가야 맛있긴 하다.

지금 먹어도 약간 살이 빠지긴 한다 그래도 뭐 그만큼 가격이 빠지니 다행이지 싶다

 

기장대게

게 딱지는 따로 모아서 

딱지 볶음밥을 만들어 준다.

아 여기에 된장찌개랑 한술 뜨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부산 오면 기장대게도 드셔 보세요 맛있습니다.

 

기장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