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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

부산 청사포 조개구이 맛집 - 수민이네

by NPDPLUS 2023. 4. 14.

부산 조개구이 하면 청사포 

20년 전에도 여긴 조개구이를 판매했었다 

해운대 하면 부산에서 촌동내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해운대 신도시가 막 생길 무렵 청사포는 작은 부두가 있는 시골 같은 느낌이랄까

아는 사람들만 오는 그런 곳이었는데 

 

신도시가 생기고 사람들이 왕래가 시작되면서 청사포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작은 포장마차가 한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서너 곳 정도 조개구이를 팔았었던 기억이 있다.

 

기억에 남는 건 수민이네, 하진이네, 혜림이네, 미포끝집 정도다 추억 속에 연탄불 조개구이 구워볼까

 

청사포 조개구이는 가리비 구이가 찐

오늘처럼 비가 오면 쿰쿰한 습도와 따끈한 연탄불이 있는 불판 위에 가리비 구이 

생각만 해도 좋다 청사포하면 조개구이 보다 가리비 구이가 찐이다.

부산 사람이면 가리비를 주문한다 

2명이서 먹는다면 중자 3명 이상이면 대자 시키면 맞다 

 

수민이네

갓 김취

가리비를 올려놓고 굽고 익으면 은박지로 옮긴다 

갓김치를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은박지 그릇에 넣는다 

적당하게 익을 때쯤 가리비 한 점을 집어 들어서 장에 콕콕 찍어 먹으면 되는데 

빠질 수 없는 쇠주도 한잔 기우리면 그야말로 맛 중에 맛이다.

 

수민이네수민이네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깃밥에 김을 주문하시고 김에 싸 드시는 걸 추천한다.

수민이네 왔다면 라면은 기본이죠 

라면은 양파만 들어가 있다.

몇 젓가락 휘휘 저으면 벌써 빈 그릇이 된다.

이거야 말로 살찌겠다 싶겠지만 맛있게 먹으면 보양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주 센 화력으로 라면을 끓이면 금방 맛볼 수도 있지만 

라면의 극강 맛을 느낄 수 있다.

 

수민이네

수민이네 바닷 뷰 

2층에 올라가면 방갈로 같은 곳이 있는데 

작게 보이는 바다가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옹기종기 모여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좋지 않는가

청사포는 그런 곳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곳 수민이네에서 가리비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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